尹부정평가 3개월여 만에 60% 진입

긍·부정평가서 일본·외교 언급 많아

여야 지지도 격차, 2주 만에 10→1%p

한국갤럽 3월3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 3월3주차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째 하락해 3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2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에 60%대로 올랐다.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도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가 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한국갤럽이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3월3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3%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60%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5%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6%),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94%), 20~40대(70% 내외)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1%, 중도층 24%, 진보층 10%다.

긍정 평가 이유와 관련해서는 노조 대응(18%), 외교(9%), 일본 관계 개선(7%), 경제/민생(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15%), 외교(15%),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4%) 등이 언급됐다.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동 문제보다 일본·외교 지적 사례가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3%, 정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이다. 이에 3월1주차 조사에서 10%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양당 간 격차는 1%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0%대 후반의 지지를 받았다. 40·50대는 민주당이 40%대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는 양당 모두 30% 동률을 보였고, 20대는 절반가량이 무당층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5%, 무당층 34%, 국민의힘 2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률은 9.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