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숨은 벚꽃 명소 역삼로7길서 개최

8일에는 일원동, 도곡동서 다양한 부대 행사

서울 강남구가 지역 벚꽃 명소 곳곳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양재천 인근 벚꽃길.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지역 벚꽃 명소 곳곳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양재천 인근 벚꽃길.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역 벚꽃 명소 곳곳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역삼1동에서는 다음달 3~4일, 도곡2동과 일원1동에서는 8일 열린다.

강남의 숨은 벚꽃 명소인 역삼로7길 약 1㎞ 구간에는 ‘봄 새로운 시작, 우리 함께 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로 ▷로맨틱 포토존 ▷구민참여 벚꽃 사진전 ▷문화예술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일부터 일주일간 주민센터 앞 벚꽃나무를 배경으로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맨틱 포토존을 운영한다. 벤치, 조명, 감성문구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은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밤에도 촬영할 수 있다.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벚꽃 사진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작에 상품을 지급한다. 사진 작품은 후에 역삼1동 벚꽃 사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3일 오전 12시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만날 수 있다. ▷봄꽃화분 제작 ▷건강상담 ▷벚꽃 디퓨저 만들기 ▷벚꽃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만끽할 수 있다. 오후 4시 개막식 후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진도북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국기원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마술 ▷초청가수 레이디티와 이민욱의 공연 ▷구민 즉석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축제 둘째날인 4일 10시부터는 새마을부녀회 주관의 먹거리 장터와 영월군·하동군 등 10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파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새마을부녀회의 판매 수익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한다.

양재천 탄천2교부터 영동2교까지 약 3.7㎞ 2182여주의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벚꽃 대표 명소 양재천에서는 8일 ‘2023 양재천 벚꽃 품어 봄’ 축제가 열린다.

양재천 벚꽃 스팟인 밀미리다리~영동3교 약 390m 구간의 벚꽃길 장관을 배경으로 ‘도곡 벚꽃 음악회’도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동3교 공연장에서 6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강남합창단 성악가의 가곡 ▷한국에델바이스 요델클럽의 요들송 ▷포크송 아티스트의 대중가요 ▷현악 3중주 팀 비보스 트리오의 클래식 ▷색소폰과 보컬의 콜라보 공연 ▷탭댄스가 가미된 재즈밴드가 공연한다.

공연장 건너편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부스가 열린다. 플리마켓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 주민 30개팀이 참여한다. 또 능인종합사회복지관과 도곡2동 통장협의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가 참가해 후원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

이밖에 ▷먹거리장터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어주는 벚꽃 인증샷 ▷진로적성 검사 ▷건강상담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캠페인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열린다.

일원1동에서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원에코파크에서 벚꽃축제 ‘봄봄봄’이 열린다.

일원에코문화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일원1동주민센터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6만2803㎡규모의 일원에코파크에서 주민참여사업인 일원문화살롱과 동특성화사업인 에코문화마을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일원에코문화마을 행사에는 ▷동네살롱 꽃다방 ▷마음약국 타로 ▷ 보타니컬아트 ▷헤어컷·메이크업 체험 ▷스토리텔링 등 16개의 지역 커뮤니티가 준비한 ‘문화체험부스’가 열린다. 또한 50여팀의 주민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커피박화분 환경정화식물심기 등 5개의 ‘환경체험부스’가 선보인다.

잔디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림그리기 사생대회’가 열린다. 작품 주제는 환경 또는 봄꽃이며, 주민센터 사전접수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출품작은 당일 심사해 유아부, 초등부 중등부 각 6개 부문 18명을 시상한다.

이 밖에 ▷축제의 흥을 돋을 음악 공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볼풀장과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을 갖춘 에코돔 실내놀이장 ▷투호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게이트볼장에서는 4개 경로당에서 10명씩 출전한 게이트볼 대회가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마스크를 벗고 4년 만에 열리는 강남 벚꽃 축제를 모든 분들이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활기찬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