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내 어린이정원하교 앞마당에 조성한 거인의 정원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식물원 내 어린이정원하교 앞마당에 조성한 거인의 정원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식물원은 한국공항공사 후원으로 서울식물원 내 어린이정원학교 앞마당에 어린이를 위한 ‘거인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식물원과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12월 미래세대가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데 합의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2024년까지 매년 다양한 주제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장애 ‘모두 텃밭’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동화를 테마로 다양한 놀잇거리가 있는 ‘거인의 정원’을 조성했다.

약 1000㎡의 면적에 걸친 ‘거인의 정원’은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을 소재로 해 거인이 가꾼 정원, 통나무 탐방길, 구르기 잔디 언덕, 거대한 바위언덕과 징검돌 등 동화 속 정원을 구현했다.

특히 거인이 만든 정원이라는 설정에 맞춰 정원 안에 있는 의자, 삽, 물조리개 등 오브제들을 거인의 크기에 맞춘 거대 사이즈로 제작했다. 또한 다양한 모양의 식물을 식재해 아이들이 향기를 맡으며 마음껏 만져보고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개장을 기념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생태감수성이 풍부한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하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생태놀이 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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