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글로벌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소유한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가 신규 매장을 위한 주요 입지 부동산을 확보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는 티파니앤코 최고 경영진이 최근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소매업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앤서리 레드루 티파니앤코 CEO는 “중국에서 티파니는 엄청난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에 있는 39개의 티파니 매장에 더해 지난 2년 동안 중국 내 최고의 입지를 조사해 확정한 베이징의 산리툰(三里屯) 패션 스트리트를 포함한 총 3~4곳의 신규매장이 추가된다. 기존 매장도 이전 및 확장을 통해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간다.
중국이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한 이후 명품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명품업계의 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1분기 LVMH 글로벌 매출은 17%도 증가했다. 또다른 럭셔리 브랜드인 에르메스(Hermes)도 23%의 글로벌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앞서 티파니앤코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인 지난 2021년 LVMH에 인수됐다. LVMH는 티파니앤코를 라이벌인 까르띠에와 대적할 파인 주얼리 브랜드로 고급화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매출은 까르띠에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티파니 매출이 51억유로(7조5332억원)일때 까르띠에는 84억8000만유로(12조52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VMH는 또 프랑스 주얼리 생산업체 오레스트와 어비스를 인수하여 프랑스 동부에 5개의 작업장에 8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프랑스 규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가의 파인 주얼리 품목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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