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244억, 영업이익 991억 등 증가
5공장 완공 시 총 생산능력 78.4만ℓ
30개사와 제품 생산 계약 협의 중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 매출액인 ‘1조5800억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44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 4244억원, 영업이익 991억원 등 각각 늘어났는데,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던 작년 매출도 무난히 뛰어 넘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871억원, 영업이익 445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244억원(36%), 영업이익 991억원(29%) 등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2분기 매출은 8662억원, 영업이익은 2534억원 등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48억원(33%), 837억원(49%) 증가했다. 지난 2020년 이후 3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증가율(CAGR)은 각각 41%, 46%로 나타났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이어 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계약생산(CMO)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으로 초과한 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완공 등을 통해 총 생산능력을 78.4만ℓ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지난 6월 전체 가동에 돌입한 4공장 수주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10개 고객사와 16개 제품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로 30개 고객사와 46개 제품 생산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4공장 매출은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대부분 CMO 계약은 6~7년 정도의 장기계약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부터 건설 중인 5공장 완공 시점을 2025년 4월로 앞당기고, 총 공사기간은 24개월로 빠른 속도로 건설할 예정”이라며 “5공장 생산능력은 18만ℓ로,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78.4만ℓ”라고 덧붙였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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