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KT는 27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3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이사 공모에 대거 지원했던 정치인들은 모두 탈락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거쳐 3인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1959년생인 김영섭 후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LG그룹 출신이다. 1984년 LG상사에 입사해 LG 구조조정본부,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을 거쳐 201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LG CNG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박윤영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KT에서 기업부문장(사장)을 비롯해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 미래사업개발단장, 컨버전스연구소장 등을 지낸 전직 KT맨이다. 지난 3월 KT 대표이사 인선에도 도전해 최종 후보 4인까지 오른 바 있다.
1958년생인 차상균 후보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석채 KT 회장 시절 사외이사를 지냈으며 아모레퍼시픽에서도 지난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대표이사에 지원했던 정치인들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계 출신으로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성태 전 새누리당 의원 등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여당 정치인들이 KT 대표이사 공모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지난 2월 KT 대표이사 공모에도 지원했던 인물들로, 이번에 재도전에 나섰으나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하며 다시 고배를 마셨다.
KT는 다음주 중으로 이들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 1인은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이승훈 위원장은 “금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차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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