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종목 중 31개가 밑돌아

8월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파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이부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이지효 파두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8월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파두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이부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이지효 파두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배영규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의 절반이 공모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61개 종목 중 절반인 31개 종목의 주가(16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된 두 개 종목 중 하나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59개 종목 중 30개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공모가와 비교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지난 5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인 에스바이오메딕스로, 59.17% 내렸다. 이어 반도체 소자 제조사인 시지트로닉스(-51.04%),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50.00%), 산업용 XR(확장 현실) 솔루션 기업인 버넥트(-48.81%) 등이 뒤따랐다.

최근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상장 주관 증권사들과 함께 피소 위기에 처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는 8월 7일 상장 당시 공모가가 3만1000원이었으나 지난 16일 1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40.32%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 미래반도체는 공모가 대비 241.67% 오르며 새내기 주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월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는 공모가가 6000원이었지만, 지난 16일에는 2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에스와이스틸텍(198.33%), 캡스톤파트너스(150.50%) 등의 순으로 올랐다.

올해 하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으며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96.54% 상승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상장된 업종은 에프앤가이드 분류 기준 반도체 및 관련 장비로, 모두 11개 종목이 주식시장에 새로 선을 보였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업체인 에이직랜드(68.00%)였고, 가장 낮은 종목은 시지트로닉스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