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독도 그림책을 추천하면서 "우리가 독도를 더 알고,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꾸고 지킬 때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바다에서 과학을’ 시리즈로 펴낸 어린이용 그림책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를 추천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잇따른 독도 관련 오류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동해 바다 저 멀리 작고 외로운 섬. 독도가 사실은 높이가 2000미터나 되는 해저 산의 꼭대기 부분인 사실을 아십니까?”라며 “바다 위로 모습이 다 드러났다면 한라산보다 높은 산이지요. 나는 이 책을 보고 알았다”고 했다.
또 “독도 주위에는 안용복 해산, 이사부 해산, 심흥택 해산이라는 거대한 해산 세 개가 해저에 솟아 있다”며 “이 해산의 이름들은 모두 독도와 관련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어린이용이지만 어른도 함께 읽을만 하다. 특히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설명을 곁들여주면 좋을 책”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독도에는 독도경비대가 상주하고 등대가 있으며 거주하는 주민도 있다”며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우리 땅이라는 것이 너무 명백해서 일본의 억지에도 불구하고 분쟁이 될 수 없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 안전여행 사이트에는 독도가 ‘재외 대한민국 공관’, 즉 한국 영토가 아니라고 표기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외교부는 “독도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아이콘과 재외공관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아이콘이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는 기술 오류가 있어 화면에 잘못 나왔다”고 해명한 뒤 수정 조치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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