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3만3000명 늘어나며 12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실업자 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실업률은 4년만에 최고치인 3.5%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실업률이 9.0%로 1999년 통계 기준 변경 이후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559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53만3000명 증가했다. ▶관련기사 6면
전년대비 취업자 증가폭은 2010년 32만3000명, 2011년 41만5000명, 2012년 43만7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 38만6000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53만3000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구직활동이 활발한 20대와 50대의 실업자 수가 늘면서 실업률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2010년 3.7%였던 실업률은 2011년 3.4%, 2012년 3.2%, 2013년 3.1%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3.5%로 다시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9.0%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전년대비 42만2000명 늘어났지만 10월 40만6000명, 11월 43만8000명에서 2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2월 실업률은 3.4%, 이 중 청년층 실업률은 9.0%를 기록했다.
특히 취업준비생, 구직 중인 임시 아르바이트 종사자 등 ‘숨은 실업자’를 포함한 12월 체감실업률은 11.2%로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처음으로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고용보조지표에 근거해 발표한 지난해 10월 체감실업률은 10.1%, 11월 10.2%였으나 12월에는 11%대에 진입한 것이다.
이해준ㆍ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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