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용 작가

국내 민화계 대표적 화가로 손꼽히는 조남용 작가는 민화와 회화 기법으로 한국의 전통적이고도 고유한 작품세계를 걸어 왔다.

조남용 작가는 “우리 민화는 소재 각각이 개성이 있으며 이 모든 것이 함께 어울려 생동한다”고 강조한다. 똑같은 밑그림으로 그려도 나중에는 각자의 개성이 다르게 담겨져 그림의 느낌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오방색을 어떻게 조화롭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민화에는 작가의 역량이 담기고 창조적인 작품들이 연출된다.

우리 민화의 가치는 외국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 조 작가는 “우리 민화는 세계 어느 나라의 전통화보다 양식이나 전개 방법 등에서 우수하여 근래에는 다양한 방면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고 전한다. 조 작가는 “민화는 서민의 삶속에서 우러나온 감정으로 형성되어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계승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양과 동양이 어우러진 독창적이고 민화만의 회화방식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그의 목표다.

조 작가는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한국민화연구회장,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이사, 한국미술협회회원 등 다양한 활동과 매년 수십번의 작품전, 한국문화예술대전 대상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근래에는 민화를 후학들에게 가르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수희 선생에게 사사를 받으며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던 조남용 작가는 민화를 그리며 진정한 삶의 모습을 찾았다고 말한다.

조남용 작가는 “민화로 사람들이 따뜻하고 좋은 세상, 한국이 살아나는 힘이 되는 작품들을 그려 나갈 것이다. 달리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바람에 흩날리는 들꽃을 바라보는 여유로움과 풀벌레 등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을 그대로 전하는 민속 화가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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