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다작MC 신동엽이 장수 프로그램 SBS ‘TV동물농장’의 700회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SBS를 통해 “‘동물농장’은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진 가장 오래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500회 때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700회까지 오니 1000회 때의 기분을 느껴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끝까지 MC를 하고 싶다” 고 밝혔다. 신동엽은 15년 전인 지난 1회부터 ‘동물농장’을 지켜온 터줏대감으로 이미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농장’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특히 신동엽은 ‘TV동물농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묻는 질문에 “맹수, 맹금류가 좋다. 그들의 강렬한 눈빛과 직임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는 아이템들이 좋다. 2009년에 방영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15년 가까이 진행을 해오면서 기존의 개그맨 이미지에서 ‘동물농장 아저씨’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무엇보다 동물에 큰 관심이 없었던 그는 유기견이나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남다른 눈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방송가 흥행 불패 아이템으로 동물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환경에서 신동엽은 “‘동물농장’은 그냥 해오던 대로 했으면 좋겠다. 재밌는 것은 재밌는 대로, 감동적인 것은 감동적인 대로, 열정적이고 전문화된 제작진과 진정성 있는 출연자들이 있기에 지금 해오던 그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shee@heraldcorp.cm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