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와 일본 프라이드FC, 스트라이크포스 등에서 활약한 ‘뉴욕 돌아이(The New York Bad Ass)’ 필 바로니(39)가 프로레슬링으로 전향할 전망이다.
셔독닷컴, MMA뉴스, 언더그라운드 등 북미권 종합격투기 매체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바로니가 프로레슬러가 되기 위해 전문 체육관에서 훈련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보도에 따르면 바로니는 미 라스베이거스 소재 프로레슬링짐 퓨처스타즈오브레슬링(FSW)에서 훈련중이다. 이 곳에서 WWE 시절 딜로 브라운이란 기믹으로 활동한 마이클 마디스트, TNA의 케니 킹의 지도 하에 프로레슬러로 전업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바로니는 지난 1월 2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WWE 터프이너프’에 출연하려면 누구를 만나야 하나? 난 FSW에서 훈련중인데(Who should I contact about getting on Tough Enough WWE? I‘ve been training hard at FSW in Vegas)”라며 단순히 취미로 프로레슬링을 하려는 것이 아님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WWE 터프이너프는 WWE의 신인 레슬러 발굴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우승하면 WWE에 정식 데뷔할 수 있다.
바로니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존재다. 프라이드FC 초대 챔프 마크 콜먼이 이끄는 해머하우스 소속으로 프라이드 시절 미노와 이쿠히사, 초난 료, 콘도 유키 등과 대결했다. 이전 UFC에 첫 등장했을 때는 맷 린들런드, 애반 테너와 경쟁구도를 그리며 관심을 모았다.
그가 프로레슬링 전향을 결심한 데는 더 이상 종합격투기에서는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드림, 원FC, 벨라토어 MMA에서 가진 직전 3개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러나 프로레슬러로서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잘생긴 얼굴과 근육질 몸매, 그리고 별명에서 보듯 분명한 캐릭터를 갖췄다. 신장이 176㎝로 프로레슬러 치곤 다소 작은 것이 흠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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