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외국어고등학교는 여학생, 과학고등학교는 남학생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교육통계서비스의 ‘특목고 입학 남녀비율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국 외고의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2009학년도 63.8%에서 2013학년도 69.4%로 5.6%포인트나 오르며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ㆍ경기지역 외고 14개교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 비율은 5년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2009학년도 59.9%에서 2013학년도 67.6%로 7.7%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1학년도 특목고 입시부터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입시가 내신 중심으로 바뀌면서 여학생들이 남학생에 비해 수행평가를 비롯한 내신 관리에 있어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과학고는 남학생이 여전히 강세다. 2009학년도 81.9%에서 2013학년도 79.3%로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매년 신입생 중 80% 가량이 남학생이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으로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수학ㆍ과학 능력이 다소 앞선 것이 과학고 입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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