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화재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공무원의 절반은 질병을 이미 갖고 있거나,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안전행정위원회)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방관서 현장부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진단 결과, 검진자 3만 5000여명 가운데 48%인 1만6700여명이 ‘건강관리 대상’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질병의 소견이 있어 사후 관리가 필요한 ‘유소견자’가 12%인 4000여명, 질병으로 진전될 우려가 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한 ‘요관찰자’가 36%인 1만25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소방방재청은 일선 소방관들이 화재 등 각종 소방활동과 업무상 질병 발생시 전문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방전문치료센터를 확대 지정ㆍ운영하는 동시에 각종 진료혜택을 대폭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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