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특허청은 국내 중소기업의 반도체설계재산 수출 확대를 위해 4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관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해외의 유명 반도체 제조기업(파운드리)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체의 기술력 및 제품의 시장성 등을 평가해 선발된 4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4개 기업은 반도체설계재산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칩스앤미디어, 실리콘아츠, 스마트파이 및 실리콘핸즈이다. 특히,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6월 출시한 차세대 비디오 표준기술을 탑재한 반도체설계재산을 전시해 차세대 영상처리 분야에서도 해외 주요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신생 벤처기업인 실리콘아츠는 3차원 그래픽처리에서 화면의 각 점 마다 빛의 조명 방식을 적용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반도체설계재산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 기업의 제품 홍보 외에도, 중국의 반도체 설계 및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반도체설계재산 판매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번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반도체설계재산 기업이 중국 내 반도체 제조기업과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낮은 인지도 및 영업 능력 부족을 극복해 해외 마케팅 역량을 축적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 곽준영 표준특허반도체재산팀장은 “반도체설계재산 시장의 90% 이상은 중국 등 해외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에 대한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허청은 국내 우수 반도체설계재산의 발굴 및 상용화 지원 사업과 더불어 수출 촉진 사업의 지원 대상 업체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