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수감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6일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한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어제 이석기 의원이 구속수감됐는데 사법부의 판단은 판단대로 두고 국회는 국회 입장에서 할 일이 있는 만큼 이번 사태에 대한 국회 차원의 후속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수호 의무를 가진 국회의원이 이런 혐의를 받고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국회의원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할 수 있어 오늘 이 의원에 대한 제명요구안을 (윤리특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이 의원에 대해 “국헌문란, 체제부정, 내란음모라는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행위를 한 사람이, 그것도 현직 국회의원이란 점에서 참으로 부끄러운데 구인 및 구속 과정에서 마치 개선장군이나 되는 양 행동하는 것을 보면서 참담함을 넘어 분노까지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당 일각에서는 설령 이 의원을 제명하더라도 종북이 의심되는 또다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차라리 옥중에서 의결권 행사 못하는 이 의원이 나을 수 있다는 견해다. 그리고 이는 아예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자는 주장으로 번지고 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통진당 비례대표 다음 순위인 강종현 후보는 간첩교육 보름이상 받은 사람이고,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사건으로 사형 확정 판결을 받고 13년간 복역했다 가석방됐다”면서 “통진당 자체에 대해 엄청나 불안과 분노가 있는 만큼 법무부는 위헌정당. 해산정당 요소되는지 빨리 법적 판단내려 주길바란다”고 촉구했다.
조민선 기자/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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