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ㆍ아동대상 범죄에 대해 지역 전체에 걸쳐 여성 안전망을 재정비하고 민관이 협력해 안심특별구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실질적으로 주민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 서울시 사업들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우선 다세대 주택, 원룸 등 취약지역 싱글여성들을 위한 ‘홈 방범서비스’, ‘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불안한 귀가길을 지켜주는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홈 방범 서비스는 여성의 집에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하고 집에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보안업체의 긴급출동이 이뤄지는 서비스로 만 18세 이상 성동구 거주 여성 1인 가구 중 전세 임차보증금이 7000만 원 이하인 주택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으로 마중 나가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청 종합상황실로 전화신청(02-2286-5200)하면 거점별 인근 스카우트와 연결, 이용할 수 있다.

또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여성ㆍ아동 안전 지역연대와 함께 지역내 8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될 ‘아동안전지도 제작’, 어린이집 원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찾아가는 아동ㆍ청소년 성감수성 향상 교육’도 진행된다. 구는 지난해 전국 244개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에서 평가하는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된바 있다.

아울러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자기방어 훈련과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여성폭력 ZERO 아카데미 사업’을 비롯하여 여성의 안전과 관련한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을 시행하며 여성단체연합회 등과 함께하는 ‘여성폭력 ZERO 캠페인’등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여성과 아동의 안전이 보장될 성동구민의 삶의 질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보육가족과(02-2286-54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