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는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황해’에 개그맨 홍인규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황해’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홍인규-이상구를 비롯해 신인개그맨 정찬민, 신윤승, 이수지가 열연했다.
일단 영화 ‘황해’에 등장하는 조선족을 연상시키는 연기자들은 어눌한 한국어 발음의 조선족으로 분해 보이스피싱을 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연기했다. 반복개그도 당연히 사용했다. ‘많이 당황하셨어요, 고객님’이라는 대사가 그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홍인규는 코너 말미 등장해 영화 ‘황해’ 김윤석에 100% 빙의된 이상구의 옆에서 연신 김을 먹으며 옆자리를 지킨 모습.
홍인규가 후배들의 첫 무대에 함께 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황해’의 아이디어를 낸 것은 다름 아닌 홍인규였던 것.
소속사 관계자는 “홍인규가 자신보다 코너를 더 잘 살릴 수 있는 신인개그맨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조언을 하며 대박코너 만들기에 전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황해’는 17.6%(닐슨 코리아ㆍ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의 제왕(21.3&)’,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20.5%)’에 이어 개콘 코너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14.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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