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몰 옥션을 통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의 오사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옥션이 해외여행 사이트 오픈 1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해외항공권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 중 31%가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카는 최근 엔저 현상 때문에 물가 부담이 한결 덜해졌고, 저가 항공사들이 잇달아 취항하고 있어 저렴한 항공권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특유의 먹을거리와 쇼핑 등도 풍부하고, 특히 봄에는 벚꽃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몰려들어, 전 세대가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 이어 2위는 홍콩이었다. 옥션 해외여행 항공권 구매객 중 21%가 홍콩행을 택했다.

3위는 도쿄로 전체 구매객 중 18%가 도쿄행 항공권을 구매했다. 이어 방콕과 마닐라, 싱가포르 등이 순위에 차례로 올랐다.

옥션 해외여행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은 여행 상품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5시간 이내로 오갈 수 있는 지역이었다.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은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도 가능하고 저가항공이 많이 취항해, 갈수록 인기를 얻는 추세다.

성별로 보면 다소 차이가 있는데, 남성의 경우 1위가 오사카, 2위가 방콕(22%)였다. 여성 선호여행지는 2위가 홍콩(23%)이었다. ‘쇼핑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이 여성들에게 더 큰 매력을 선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윤주 옥션 여행팀장은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가 1374만명으로 사상 최대치가 된 데에는 주말 해외여행이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며 “주말 해외여행은 출발 한두달 전부터 인기상품이 매진될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옥션은 해외여행 사이트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상품들을 선보인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 제휴를 통해 반값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스타항공 취항 전 노선을 최대 4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400명에게 제주도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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