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팬택이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 유치를 위해 무상감자 결정을 내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팬택은 주식 4주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4대 1 무상감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팬택의 자본금은 9071억5600만원에서 2267억89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팬택은 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자본을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1조원 가까운 자본금에서 2000억원대로 대폭 감소한 만큼 외부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감자 결정으로 앞으로 25%의 자금만으로 똑같은 지분을 획득하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팬택은 투자 재원이 마련되면 마케팅 및 브랜드 투자, R&D 투자를 통한 경영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부진했던 스마트폰 판매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팬택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시장점유율 20%를 확보해 확고한 2위 자리를 지키고, 해외에서는 제품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해 매출 및 수익성 제고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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