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3ㆍ사진)이 지난해 말 발생한 뺑소니 사고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1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지난해 12월 28일 미국 콜로라도 애스펀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가 자신의 ‘부주의한 운전’ 때문이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지난주 법원에 보냈다.

법원은 암스트롱에게 법정 수수료 238.5달러와 벌금 150달러를 부과했다.

이로써 암스트롱은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하게 됐다.

암스트롱은 사건 당일 여자친구 애나 한센(33)과 함께 파티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가다가 얼음이 깔린 길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주변에 주차된 차 2대를 들이받았다.

처음에는 한센이 자신이 운전하다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추궁을 받은 끝에 “언론의 관심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했고 암스트롱이 운전했다”고 번복했다.

한센은 위증에 대한 처벌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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