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연초부터 이어온 코스닥 상승랠리가 설 연휴 이후에도 계속될지 주목된다. 코스닥 ‘과열’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투자매력도가 높아 상승세가 쉽사리 꺾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들어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코스닥지수는 지난 16일 610.16으로 2008년 6월 19일(610.99) 이후 처음으로 6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162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7일 코스닥랠리는 주춤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세에 1.06포인트(0.17%) 내린 609.10으로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6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초 이후의 상승 폭이 큰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나타날수 있다. 하지만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까지 우리 경제는 저성장ㆍ저금리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증시에서도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현대증권은 코스닥 단기과열 우려에도 코스닥 및 중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2월 증시의 흐름은 여전히 코스닥이 대형주 대비 상대적인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대형주는 국내 경기와 실적 모멘텀의 부진이 외국인의 본격적 매수를 자극할만한 유인이 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의 상승 폭이 큰 만큼 차익실현 욕구 등은 나타날 수 있지만,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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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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