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민MC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에 유재석이 꼽혔다. 압도적인 지지율이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해 10월 2∼29일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언’으로 유재석이 선정됐다. 총 23%의 지지로, 2위에 오른 김준호(9%)와 상당한 표차를 보였다. 뿐아니라 유재석은 활동분야별로 1위에 오른 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예인들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20%를 넘어선 지지율을 기록했다. 분야를 망라한 명실상부 1위인 셈이다.

코미디언 분야에서 3위로는 강호동(6%), 김준현(6%)이 올랐고, 그 뒤는 이국주(4%), 이경규(2.7%), 신동엽(2.5%), 박명수(2.0%), 김지민(1.9%), 김기리(1.8%), 신보라(1.8%) 순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가수에는 ‘가왕’ 조용필이 7.2%로 1위에 올랐고, 이선희(4.4%), 장윤정(3.9%), 아이유(3.6%), 태진아(3.3%), 엑소(2.9%), 이승철(2.8%), 이미자(2.8%), 나훈아(2.5%), 소녀시대(2.1%)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한두 곡만으로 반짝인기를 누리기보다 오랜 기간 꾸준히 자신의 노래 세계를 일궈온 가수들이 순위권에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탤런트로는 김수현이 4.3%로 1위, 그 뒤는 최불암(4.2%), 조인성(3.3%), 김태희(3.1%), 고두심(2.6%), 이순재(2.5%), 김혜자(2.4%), 김희애(2.4%), 이유리(2.2%), 유동근(2.1%), 현빈(2.1%) 순으로 이어졌다. 김수현은 2013~2014년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로 큰 사랑을 받은 것이 설문조사로도 반영된 것으로 비친다.

‘가장 좋아하는 영화배우’로는 지난해 한국영화 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낸 ‘명량’의 최민식(7.5%)이 꼽혔다. 이어 송강호(6.9%), 안성기(6.5%), 하정우(3.7%), 전지현(3.6%), 류승룡(3.3%), 장동건(3.2%), 설경구(3.1%), 원빈(2.7%), 정우성(2.7%) 순이었다. 전지현은 이 항목에서 유일한 여자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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