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과의 32년 간의 결혼 생활을 ‘포로 생활’이라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과거 서세원이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에게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네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서세원은 CC(폐쇄회로)TV에 촬영된 엘리베이터에서의 폭행 상황에 대해 “서정희에게 집에 가서 얘기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소리를 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정희는 “사건 당일 남편이 약속 장소인 건물의 지하 라운지 안족 요가실로 끌고 들어가 바닥에 밀어 눕히고 목을 졸랐다.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두 손을 올리고 빌었다. 그러나 남편이 집에 가서 얘기 하자고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내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려 하자 남편이 다시 나를 넘어뜨렸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정희는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고, 당시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후 수개월간 감금을 당하기도 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2012년 3월1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서세원은 “아내의 노년은 남편의 책임”이라며 “50살이 넘어가면 멋진 차로 모시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못 지켰다. 1년 안으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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