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저먼윙스 소속 4U 9525편 A320 항공기가 24일(현지시간) 탑승객 150명을 태우고 알프스산에 추락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우연찮게 지난 1953년 인근 지역에서도 한 차례 항공기가 추락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NBC방송은 4U 9525편이 추락한 바르셀로네트 인근 메올랭 르벨과 가까운 몽시메(Mont Cimet)에서 1953년 에어프랑스 소속 항공기가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62년 전인 1953년 9월 1일 에어프랑스 소속 여객기 한 대가 프랑스 남부 니스를 출발했으나 곧 해발 1만피트의 몽시메에 추락했다. 탑승객 33명과 승무원 9명이 사고로 모두 사망했으며 이들 가운데엔 보르도 태생의 명 바이올리니스트인 자크 티보도 있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기체는 추락 이후 3시간이 넘게 불탔다.

사고기종은 록히드사(社)의 L-749A 컨스텔레이션이었다.

당시 사고기는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베트남 사이공(현 호치민시)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며, 니스를 비롯 레바논, 이라크, 파키스탄과 인도 등 각국을 경유하는 항공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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