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극동유화 주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시장 일각에서는 극동유화에 대해 지분경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최근 극동유화의 주식은 거래량이 동반되며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들어 2만6100원으로 시작된 주가는 지난 25일 3만89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극동유회 주가는 27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 4.81%(1750원) 상승한 3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주들은 회사 측의 경영에 불만을 제기하며 지분을 지속 매입하고 있는 상태다.
자신을 주주모임의 대표자로 소개한 임모씨는 “회사는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의 유보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한 경영을 지속하며 주주들의 가치제고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높은 유보율과 높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배당 역시 소극적이라 주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최근 지분 매입에 나선 상황”이라며 “주주들의 연대를 통해 경영참여도 고려하고 있으며 빠른시간내에 주요주주인 최대주주 및 2대주주와도 만나서 주주가치극대화를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배당확대 또는 차등배당요구, 유보금으로 신성장사업추진이 반드시 이뤄져야하고 거래활성화를 위한 액면분할도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영참여도 고려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주주모임을 만들어서 공동대응하는 것은 물론 소액주주의 주식을 공개적으로 매수하는 등 법률이 허용하는 방식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경영참여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회사측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지분경쟁설에 대해 “어느 누가 자사의 주식을 다량으로 매입한다 하더라도 공시가 되지 않는 다면 회사로서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설에대해 회사측은 아는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극동유화는 현재는 석유유통사업을 벌이는 극동유화를 중심으로 △ 수입차사업(고진모터스·선인자동차) △ 렌탈사업(우암홀딩스) △ 물류사업(세양물류) △ 건설업(우암건설) 을 영위하고 있다. 또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입주한 세양빌딩도 오너 일가의 세양문화재단이 소유하고 있고 중국 등지에서 사업도 물밑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회사인데도 시가총액이 현금자산 및 부동산자산가격에도 미치치 못하고 있어서 저평가됐다는것이 업계의 평가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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