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럼블피쉬가 날카로운 가창력으로 전율의 무대를 선사했다.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사랑과 이별의 찬가-길옥윤’ 특집으로 꾸며져 조관우, 버즈, 럼블피쉬, 문명진, S, 드림걸즈, 김태우&키스 가 출연해 각양각색의 무대를 펼쳤다.이날 럼블피쉬 최진이는 함께 출연한 버즈의 멤버 윤우현과 오랜 연인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럼블피쉬가 부를 곡에 남자친구인 윤우현이 편곡에 참여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버즈와 럼블피쉬의 대결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버즈가 패하고, 다음 차례로 럼블피쉬가 호명되자 출연진들은 복수의 무대라며 기대를 높였다. 럼블피쉬는 “버즈와 대결하면 누가 이겨도 좋은데, 조관우 선배님과 대결하게 되어 부담이 된다”고 밝히면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출연했을 때의 2승을 넘어서고 싶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럼블피쉬가 부를 곡은 최희준의 ‘빛과 그림자’였다. 이 곡은 1966년 길옥윤이 작곡하고, 패티김이 취입을 욕심냈으나, 최희준이 먼저 발표한 곡. 이듬해 패티김이 리메이크를 해 발표했고, 자신의 노래 중 가장 애정을 가지고 부르는 노래로 알려졌다. 제목만큼 사랑에 관한 깊은 감성이 짙은 노래가 어떻게 편곡되어 어떤 무대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럼블피쉬는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그러나 노래가 시작되고, 모두가 흠뻑 빠져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무대를 채웠고, 럼블피쉬의 목소리는 가사와 어우러져 깊은 감정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송곳 같은 가창력이 마음을 울렸다.럼블피쉬의 무대를 본 대기실의 가수들도 모두 감탄했다. 모두들 편곡이 럼블피쉬와 잘 어울린다는 감상이었다. 특히 버즈는 “편곡이 잘 됐다”며 편곡에 참여한 윤우현에게 질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럼블피쉬의 무대는 명곡 판정단에게도 통했다. 얼떨결에 버즈의 복수의 무대에 나서게 된 럼블피쉬는 조관우를 누르고 404점을 획득했고, 오랜만의 출연에 2승을 차지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마음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무대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명진이 래퍼 딘딘과 함께 혜은이의 ‘제 3한강교’를 불러 색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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