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주도한 이란 핵협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 사이에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미국과 국제사회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이란 핵협상에 59%가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대 의견은 31%였다.
핵협상 타결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이긴 하지만 합의안의 핵심 내용인 핵개발 중단과 경제제재 해제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찬성 68%, 반대 22%로 찬성 의견이 3배가량 높게 나타났으나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는 찬성 47%, 반대 43%로 찬반 의견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핵협상을 통해 이란의 핵무장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7%가 ‘다소’ 또는 ‘매우’ 확신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59%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혀 이란의 핵무장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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