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현직 국민당 주석이 중국에서 열리는 ’국공(국민당과 공산당)논단‘에 참석할 계획이어서 양안(兩岸ㆍ중국과 대만)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만 롄허바오(聯合報) 에 따르면 주리룬(朱立倫·53) 국민당 주석은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제10회 국공논단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양안 경제ㆍ무역ㆍ문화논단(국공논단)이 열린 이래 처음으로 대만 현직 국민당 주석이 논단에 참석하는 것이다. 주 주석은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공동으로 논단을 주최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는 이번 국공논단에서 과학기술산업, 교육문화, 청년창업, 농수산물 관련 산업협력 등 의제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 주석이 국공논단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는 문제와 관해서도 협의가 진행중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당은 “주 주석이 국공논단 이후 베이징(北京)으로 이동해 시 주석을 만나는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공논단은 당초 지난해 12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 베이징(北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대만 11·29 지방선거 등 일정이 맞물리면서 연기됐다.
중국과 대만은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72) 전 중국 국가주석과 롄잔(連戰·78) 대만 국민당 명예주석이 양안 분단 이후 첫 회담을 가진 이후 정례적으로 국공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개최된 제9회 국공논단까지 롄 명예주석과 우보슝(吳伯雄·75) 명예주석이 대만 수석 대표로 참석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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