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올해 시작된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사업에 총 50개 기업이 정부 승인을 받았다. 또 20~30대는 육아, 50대 이상은 퇴직준비를 위해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사업에 신청해 승인받은 기업이 지난달말까지 50곳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중 26개 기업이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4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육아, 건강, 학업, 퇴직준비 등의 이유로 근로자가 일정기간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올해부터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기업에게 전환장려금, 간접노무비, 대체인력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근로자들 가운데 20~30대는 학업과 육아, 40~50대는 보육과 자기계발, 50대 이상은 퇴직준비와 건강 등을 신청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또 육아 부담 감소와 경력단절 예방, 여유있는 퇴직준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기업들은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통해 숙련된 인력의 이직 방지, 근로자의 근무만족도 향상을 통한 애사심 상승,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전환형 시간선택제가 확산돼 전일제와 시간선택제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일ㆍ가정 양립형 고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재정 지원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관할 고용센터(1350)에 사업 참여신청서를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