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해리 기자] “나부터 수사 받겠다”라고 이완구 총리가 입장을 표명했다.14일, 이완구 총리는 검찰에 "이 총리부터 수사하라"는 새누리당의 촉구와 관련해, "그 말씀에 동의한다. 총리부터 수사 받겠다"고 말했다.이날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완구 총리는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013년,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완구 총리는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느냐”라는 물음에 “저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떤 증거라도 좋다”면서 이같은 답변을 내놓았다.이어 이완구 총리는 “만약 제가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의 총리직 사퇴 요구에 “총리 이전에 저도 국회의원이고 정치인의 한 사람”이라며 “정치인은 너나할 것 없이 명예가 있다. 한 분의 근거 없는 메모와 진술 한 마디로 막중한 총리직을 놓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답변, 총리직 사퇴를 거부했다.이에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인물들에게 전국민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오늘(15일) 경향신문에서는 엠바고가 걸려있던 1면 기사가 공개돼었다.경향신문에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이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의 부여 선거 사무소에 들렸고, 차에서 '비타 500 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완구 총리는 성 전 회장이 다녀간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비타 500 박스’와 관련된 진실 공방전 역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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