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밖의 투구를 펼친 스기우치 ⓒ헤럴드 H스포츠 DB
예상밖의 투구를 펼친 스기우치 ⓒ헤럴드 H스포츠 DB

[ 헤럴드 H스포츠=박승환기자 ] 일본 프로야구 요리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18번’ 스기우치 도시야(35)가 5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맞대결에서 0.2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실점(6자책)을 기록, 프로 데뷔 후 최단기간에 강판 당하고 말았다.

스기우치는 1회말 다나카 코스케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난한 출발을 이루는 듯 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기쿠치 료스케가 스기우치의 한가운데 높은 139km 직구를 받아쳐 안타로 연결시키며 스기우치의 위기가 시작되었다.

스기우치는 1사 1루의 위기에서 마루 요시히로를 볼넷으로 내준 후 아라이 다카히로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먼저 2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히로시마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소요기 에이신의 1타점 2루타와 스즈키 세이야의 좌월 투런 홈런을 앞세워 5-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스기우치는 아이자와 쓰바사에게 안타를 맞으며, 프로 데뷔 후 최단기강 강판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히로시마 타선은 요미우리 투수진을 강하게 몰아쳐 2회까지 12득점을 이루며 사실상 승기를 잡아냈다.

반면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전날 '끝내기 인필드플라이' 라는 허무한 패배의 충격에서 빠져오지 못한 모습이었고, 에이스 스기우치가 데뷔 후 최단기간에 강판 되는 등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스기우치는 올 시즌 3승 0패 방어율 2.12, 히로시마에게 상대전적 1승 0패 방어율 3.09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지만, 이날 히로시마에 KO패를 당해 시즌 방어율도 3.73까지 대폭 상승하고 말았다.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