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직원 뿐 아니라 그 부모를 감동시켜라”

‘가족 친화경영’이 경영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한 효도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별한 효도여행’은 신청 사연 추첨을 통해 임직원 부모에게 해외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다. 매년 창립기념일(3월 30일)에 신청사연을 뽑아 창립년수 만큼의 쌍에게 해외 여행의 기회를 부여한다. 올해는 창립 27주년. 27쌍이 선정 돼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에는 100명이 넘는 사연이 도착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보였다”면서 “매년 한 쌍 씩 더해지면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직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충청지역 조 모(여) 주임은 자신을 위해 3년 넘게 희생한 친정 부모의 사연을 보내 효도 여행의 행운을 붙잡았다.

그는 지난 2012년 5월 아이를 출산한 지 한달 만에 암선고를 받았다. 갓난쟁이 돌보는 것 만도 힘든데 자신의 항암치료 뒷바라지까지 친정 어머니에게 맡기면서 미안한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당시 환갑을 맞이해 가려고 했던 여행을 취소한 것은 물론이고, 그로부터 3년 동안 부모님은 주말부부로 지내야 했다. 조 주임은 “삼성 다니는 딸 덕분에 해외여행까지 다녀왔다고 자랑할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사연에 담았다.

삼성카드의 효도 여행 이벤트는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효도 여행 마지막 날 저녁 만찬 때 자녀와 손자ㆍ손녀의 깜짝 영상을 방영해 감동을 주는 등 임직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가장 인기있는 사내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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