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서울 양천구는 동ㆍ서 지역간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의 차이로 갈등이 내재돼 있어 이러한 갈등을 수습하고 균형발전을 이뤄 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신월ㆍ신정동 지역은 사교육이 발달된 목동 지역에 비해 기초학력 및 진로탐색에 대한 지원 등이 부족해 새로운 교육기회와 환경이 절실하다.
김수영<사진> 양천구청장은 “민ㆍ관이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과 공교육 활성화로 아이들이 경쟁과 차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 행복해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천구는 지난 2월 ‘예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교육복지 지원, 학부모 교육 사업 등 5개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민관거버넌스 분과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수개월 동안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준비하면서 지역 내 잠재되어 있던 수많은 교육 역량들을 발굴해 냈다는 것은 가장 큰 수확이었다. 마을방과후 강사로 활동 가능한 단체를 74개나 발굴했으며, 지난달 27일부터는 ‘양천 마을방과후학교 강사 양성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양천구는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는 많은 차량들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되고 있다. 게다가 주변에는 많은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어 소음과 매연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 또한 크다.
김 구청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조속한 착공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월IC에서부터 여의도까지 지하화를 한다면 양천구 뿐만 아니라 인근 자치구의 교통정체를 해결할 수 있고, 소음과 매연으로 고통 받던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무엇보다 고속도로로 단절된 인근 신월동과 신정동, 강서구와의 연결로 서로 간의 교류가 용이해져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공기 소음 문제 또한 양천구의 주요 이슈다. 1일 평균 운항횟수는 총 368대로 이를 항공기 운항시간으로 계산하면 약 3분에 1대 꼴로 엄청난 굉음을 내는 비행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으로 주민들은 하루종일 소음환경에 노출돼 일상생활 속의 주민들의 고통은 심각하다.
이에 김 구청장은 “한국공항공사의 일방적인 소음지도 제작이 아닌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기 소음을 측정해 정확한 피해지역을 설정해야 한다”며 “아울러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는 청력, 스트레스 검사 등의 주민건강영향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천구는 현재 서울시와 함께 ‘항공기 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추진 중이다.
최원혁 기자/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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