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송아란 기자]블라터 FIFA 회장 사임 블라터 FIFA 회장 사임, 루이스 피구·미카엘 판프라흐 "매우 기쁜 소식"블라터 FIFA 회장 사임 소식이 화제다.최근 각종 부패 의혹에 휩싸인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임의 뜻을 표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블라터 회장은 지난달 30일 FIFA 총회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5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FIFA를 둘러싼 부패 혐의가 이어지면서 회장에 당선된 지 불과 닷새도 넘기지 못하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자신이 FIFA 수장을 계속 맡는 데 대해 국제 축구계가 모두 찬동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사임 이유를 밝히고 "선거는 끝났지만 FIFA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FIFA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나 FIFA 후원사들은 환영하기도 하고 안타깝다는 뜻을 밝히기도 하는 등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FIFA가 "축구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블라터 회장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이번 일이 축구계에 필요한 개혁의 시발점이 되고 FIFA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으며, 그렉 다이크 영국 축구협회 회장은 "블라터 회장의 사퇴는 전 세계 축구인과 축구업계를 위해 아주 좋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회장 선거 후보로 나왔다가 중도 사퇴한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루이스 피구는 "마침내 변화가 왔다"며 "나는 블라터 연임이 확정된 날에도 조만간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으며, 역시 회장 선거에 나섰다가 사퇴한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도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블라터의 사임을 반겼다. 블라터 회장 연임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던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어렵고 용감한 결정이었으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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