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코스메틱 업계에 쿠션팩트 바람이 거세다. 브랜드마다 앞 다투어 쿠션제품을 선보이면서 마켓은 쿠션전쟁터를 연상하게 할 정도다.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 수개월 사이 모습을 감춘 쿠션제품도 많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를 맞으며 승승장구하는 제품도 보인다. 올해 1주년을 맞은 코스메틱 브랜드 라라베시의 악마쿠션은 온라인 마켓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14년의 한여름 밤 휴가시즌에, 화장품 업계에서는 비수기로 치부하는 시기에 론칭했다. 하지만 비수기가 무색하게 하룻밤 만에 준비한 수량을 전량 완판 시키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등장부터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악마쿠션은 이후에도 남다른 행보로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 소셜마켓 최초 하루 2만개 판매, 오픈마켓 메이크업 부문 1위 차지, 불황 속 최단시간 5만개 조기 완판 등 연일 업계를 놀라게 하는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러한 기록으로 최근 2015년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화장품 부문 1위까지 수상하며 치열한 경쟁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많은 미투제품과 악마쿠션 마케팅 따라잡기를 유행시킨 악마쿠션의 경쟁력을 무엇일까. 무엇보다, 트렌드를 만드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제품개발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한정판 디자인에나 나올 법한 독특한 매력의 디자인을 시시각각 런칭 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별, 피부타입별로 선택 가능한 세 가지 타입의 ‘악마 포뮬러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한다. 악마크림과 악마쿠션으로 이어지는 라라베시의 ‘악마시리즈’가 등장하기 전에는 온라인 제품에 대한 편견이 심했다. ‘저가로 출시되는 온라인 화장품은 질이 낮다’, ‘화장품은 발라보고 사는 제품’ 등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했다. 라라베시는 이 같은 편견을 깨트렸다.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온라인 마켓만을 연구해 왔다. 제품 출시 후에도 고객들의 니즈와 의견을 수렴해 제품 색상을 리뉴얼하는 적극성을 보였으며, 제품 기획 단계에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존 온라인 마켓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고퀄리티 제품을 완성시킨 것. 악마쿠션의 전략을 단순함을 거부했다. 오리지널 디자인을 비롯해 한정판 디자인, 아트 컬렉션 디자인 등 제품 디자인 섹션을 세분화, 전문화시켰으며 특히 펜 아트 일러스트나 퀸스컬, 캘리그라피 등은 20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블로그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노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브랜드 디렉터 진원 실장에 따르면 라라베시는 새로운 제품의 런칭 준비는 개발철학을 다시 떠올린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케이비퍼시픽의 뷰티브랜드 라라베시는 ‘1 year 1 chemist’라는 개발 원칙을 고수한다. 1년 365일 동안 한 가지 제품을 한명의 연구원이 연구에 집중한다는 의미다. 그 결과 업계서도 찾아보기 힘든 촉촉함을 살린 FW타입, 뽀송함을 더한 SS타입, 올 봄 론칭한 화사한 SF타입까지 총 세 가지 포뮬러 타입의 프로그램을 완성했다는 것이 진원 실장의 얘기다. “라라베시는 ‘포뮬러 오더 프로그램’을 완성했는데, 이것은 시즌에 따른 피부의 유분변화 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세 가지 종류 중 포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에 따라 자신의 피부상태에 따라 원하는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옐로우에서 핑크까지 라라베시 악마쿠션만의 화사한 컬러를 구현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면서, 쿠션전쟁터라 불리는 온라인 마켓에서 쿠션 분야 1위와 소비자만족지수 1위라는 타이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간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많은 여성고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더욱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반영하여 질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전념할 것입니다” 진원 실장은 특히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마켓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악마크림도 악마쿠션의 경쟁력도 마켓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철저히 분석했던 것에 기인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진원 실장은 또 다른 매력적인 신제품 출시에 여념이 없다. 제품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악마쿠션’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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