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스 사태로 서비스업에서 소비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메르스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는 앞으로 확산의 정도와 기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앞서 배포한 6월 통화정책방향에서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도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하면서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고용 면에서는 실업률이 구직활동 증가 등으로 높아졌으나 고용률은 취업자수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며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부진, 메르스 사태의 영향 등으로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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