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소위 ‘정몽준 테마주’로 묶인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몽준 테마주’로 묶인 코엔텍은 2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25%(255원) 상승한 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8.32% 상승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거래일보다 8.11% 급등한 3800원으로 시작한 코엔텍은 거래가 활발히 전개되면서 장중 3870원(전거래일 대비 10.10% 상승)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3700원대 후반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코엔텍은 정몽준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2대 주주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내흔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현대통신도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3.84%(185원)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23일 정 의원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중 밝히겠다”고 말해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작을)이 “(출마할 경우) 이번주 내에 서울시민을 찾아 뵐 수 있는 장소에서 발표를 하겠다”며 “서울시장을 한다면 왜 하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정리해 이번주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은 큰 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가 우리 시민들 삶의 현장에 찾아가서 말씀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또 다른 여권 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 “김 총리 출마 여부와 제 출마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며 “(친박이 김 전 총리를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와서 특정 후보가 우리 당 후보가 된다면 그런 후보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향후 일정에 대해 “서울시 인구가 1000만명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그중에서 어려움 겪는 분들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 의원실 관계자는 “(정 의원은) 서울시장에 출마해 당선이 될 경우 임기 4년을 채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서울시장은 중요하기때문에 출마할 경우 연임 도전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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