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화장품 관련주들의 연간 매출 하락 추정치는 3% 가량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동부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7월 둘째주 중국인들의 한국 관광 예약률은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로 인한 실적 우려는 단기 이슈에 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6월 한달을 최악의 경우로 보고 7월 점진적인 회복을 가정해볼 때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연간매출 추정치 하락은 약 3%, 1700억원 내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중국향 화장품 수출은 4~5월에도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3%와 77% 증가했다”며 “6~8월에도 방향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 우려감이 커지면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전고점 대비 각각 -16%, -26% 하락했다”며 “추세가 꺾였다기 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다.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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