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제자를 폭행하고 엽기 행각을 일삼은 교수가 구속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교수로 지목된 이의 신상 공개글이 확산되고 있다.

15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G대학 A교수 사진과 학력입니다”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지목된 교수의 이름과 사진이 올려져있다.

이 글에는 그가 재직 중이었던 대학 이름과 학력, 경력 사항도 공개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제자에게 인분을 강제로 먹이고, 야구 방망이로 후려치고, 다른 사람에게 폭행을 시켜 인터넷 방송으로 본 OO대 엽기교수 OOO을 고발한다”는 일명 ‘인분 교수’ 신상 관련 글이 퍼 날라졌다.

폭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제자 2명의 이름도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 네티즌들은 “당신이 인분 먹인 교수냐” “사람 맞습니까?” “그런 일을 저지르고도 잠이 오나요?” 등의 악플을 쏟아내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앞서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지난 14일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모대학 A(52) 교수를 구속했다.

또 같은 사무국에서 근무하며 가혹 행위에 가담한 이들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대표인 한 디자인협회에 제자인 B(29)씨를 취업시켰다. 그러나 A씨는 성과를 제대로 못 내고 비호감이란 이유로 B씨를 2013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B씨가 폭행으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고 수술을 받는 등 더 때릴 곳이 없자 B씨 손발을 묶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40여 차례에 걸쳐 호신용 스프레이를 쏘아 화상을 입히거나 인분을 컵에 담아 10여 차례 강제로 먹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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