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ㆍ김성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권 분쟁에 대해 사과하고,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신회장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의 사태는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텔롯데 상장, 지배구조 개선 TFT를 출범하는 한편,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신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호텔롯데의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A=그 부분에 대해서 작년에 검토해 본 바 있었는데 실제로는 이사회, 주총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다. 언제까지 하겠다고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가까운 시기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이번 사태 때문에 ‘반 롯데 정서’ 높아졌다. 반 롯데 정서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

A=앞으로 좀 더 투명성을 강화하고, 순환출자 해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노력 해나가겠다.

Q-7월 15일에 일본롯데홀딩스 대표 취임하면서 양국에서 실적을 잘 내겠다고 했는데, 이번 사태 과정에서 한국롯데와 일본 롯데간의 경영 갈등 깊고, 문화 차이나 정보공개면에 있어서 상당히 갭이 큰 것처럼 비춰졌는데… 한일 분리 경영 가는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일 통합 경영에 대한 생각은 ?

A=한국 롯데제과와 일본 롯데는 동남아를 비롯해서 해외 시장에서 많이 협력해왔다. 두 개 회사의 매출은 약 2조로 비슷하다. 세계 제과시장서 규모는 30위 정도가 된다. 두 회사 합쳐서 5조로 생각하면 제과업계에서 세계에서 7~8번째 정도가 된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럼으로서 두 개 회사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은 제가 생각하고 있지 않고 그것은 나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Q-아버지, 형과 타협할 생각 있나? 신격호 회장의 의중은?

A=개인적은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대화할 생각을 갖고 있다. 경영하고 가족의 문제는 별도라고 생각한다. 우리 그룹에서 13만명 정도가 우리나라 근무하고 있고 세계에서는 18만 정도의 사람들이 근무한다. 역시 사업에 대한 안전성 그런 것도 생각해야 한다. 나는 아버님을 많이 존경하고 있다.

Q-일본 롯데 홀딩스와 L투자회사의 지배관계 궁금하다.

A=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는 3분의 1정도가 광윤사라는 기업이 갖고 있고, 3분의 1은 우리 사주, 나머지 3분의 1이 임원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런 자회사에서 갖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롯데홀딩스 대해서는 2.4%밖에 갖고 있지 않지만 아버님의 뜻은 기본적으로 종업원 임직원의 지시를 받고 경영하라 그런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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