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과 미국 등 G2 증시가 폭락하고 북한 사격도발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가 급등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변동성 지수는 21일 오전 10시52분 현재 VKOSPI는 전날보다 3.40포인트 오른 18.3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9.18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를 예측하는 지표다. 보통 변동성 지수는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공포 지수’로 불린다. 과거 경험으로 미뤄 북한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도 투자자의 불안 심리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같은시간 29.88포인트(1.56%) 하락한 1884.29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51.76포인트(2.70%) 내린 1,862.79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세에 낙폭을 일부 회복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1,90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금리 인상우려 등으로 조정이 깊어지는 와중에 추가 악재가 더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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