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조2000억원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8.08%(7050원) 급락한 3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20.51% 폭락한 3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에서 100%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가인 3만1000원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총 4395만8609주 규모로 이 중 14%는 우리사주, 나머지 86%는 일반주주에게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1조2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주당 0.3주의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미래에셋증권이 대규모 증자를 단행한 배경은 현재 매물로 나온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들기 위해서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DB대우증권 인수 가능성은 예상 범위를 넘어선 이슈로서 그만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불확실성도 확대될 것"이라며 "주주가치 희석화 우려도 커지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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