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노동개혁 관련 언급…이산가족 전원 생사 확인·정례적 고향방문 등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산가족 전원의 생사확인과 서신 교환 등 정례적인 만남과 교환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3면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남북 적십자 실무합의에 따라 오늘 북한에 이산가족 250명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보낼 예정에 있다”며 “ 이중 100명의 인원만 이번 상봉행사에 참여할 수 있겠지만, 이산가족 일부라도 혈육상봉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연간 한두번만 이뤄지는 이산가족 상봉으로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할 수가 없다”며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양측을 약속대로 적십사 (회담을 통한) 생사확인 갖고, 이산가족 전원의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정례적인 만남과 정례적인 고향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어 “적십자 회담뿐만 아니라 남북 당국자 회담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건을 관계기관은 지혜를 모으고 정성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근 노사정위원회에서 잠정합의된 노동개혁안에 대해 “노동자 여러분의 고뇌에 찬 결단이 결코 희생을 강요하고 쉬운 해고를 강제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 협약 이후 17년만에 성사가 된 사회적 대타협”이라며 “저성장과 고용창출력 저하라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로써 우리 사회의 갈등을 대화와 양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사회적 신뢰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노동자 여러분의 이번 결단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경기가 활성화되어 그 성과를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노동운동도 대화와 타협으로 분쟁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노사관행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고 기업들도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투자와 신규채용 확대에 과감히 나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노사정 대타협 정신이 우리사회 곳곳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노사정과 국민 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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