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전후로 장거리 로켓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북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발사를 한 게 아니고 해서 예단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북한의) 그런 행위가 북한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실제로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도발로 간주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20일 이산가족 상봉과 곧 있을 남북 당국자 회담 등 최근의 남북간 화해 분위기 등에 미칠 영향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시사한데 대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위성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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