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곳 증권사 ‘1900~2055 예상’
10월 증시는 안갯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재료인 미국 금리인상,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 글로벌 이슈 향방이 10월에도 불투명하기 하기 때문이다. 특히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까워지는 월말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경제가 주요 증권사 15곳의 10월 증시 전망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증권사들은 시장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 지수의 10월 예상 밴드는 1900~2055로 집계됐다.
코스피 예상지수 상단을 가장 높게 잡은 곳은 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등 4곳으로 2100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코스피 지수 상단을 2060으로, SK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IBK증권, NH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다수의 회사는 2050을 전망했다.
코스피지수 밴드의 하단을 가장 보수적으로 잡은 증권사는 IBK투자증권으로 1870을 제시했다. 나머지 대다수의 회사는 1900을 넘을 것으로 봤다.
10월 증시의 향방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FOMC와 중국 정부의 각종 경기부양책에, 대내적으로는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변동성이 커질것으로 보고, 실적 중심의 옥석가리기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KDB대우증권은 “9월 FOMC 금리 동결이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오히려 확대됐다”며 “중국 관련 지표들의 긍정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갈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9월에 이어 10월에도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중국의 경기불안에도 9월 말 미ㆍ중 정상회담 개최 등 정책공조가 있었다”며 “이같은 정책공조와 우려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으로 상승흐름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월 미국 FOMC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인상보다 동결을 내다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인상시점이 연말로 미뤄지는 만큼, 시간이 갈 수록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FOMC의 10월 금리인상은 가능성은 있으나, 9월 금리동결을 뒤집을 만한 변수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며 “연내 인상이 기정사실화 된 만큼, 연말로 갈수록 리스크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2개국(G2, 미국ㆍ중국)의 불확실성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3분기 기업이익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수출주와 배당주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한다.
강현철 NH투자증권 글로벌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원화 강세로 환율 상승 수혜주인 IT부품주, 기계, 운송장비등의 이익 상승효과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상승 수혜주, 배당주, 3분기 실적 개선주 등으로 압축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한빛 기자/
vicky@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