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히든싱어4’에 출연한 ‘아시아의 별’ 보아가 모창능력자로 모인 팬들의 노래에 눈물을 글썽였다. 이 노래를 보아가 콘서트마다 팬들을 위해 부르는 곡이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데뷔 15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와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이 진행됐다.
“굉장히 떨린다. 입술이 바짝 마른다”며 “떨어질까 봐 떨리는 것도 사실”이라며 출연 소감을 전한 보아는 데뷔곡인 ‘ID : PEACE B’를 시작으로 ‘넘버원’, ‘발렌티’ 등 3라운드까지 무사히 도전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선 5위를 차지해 간신히 탈락의 순간을 면했으나 그 이후 보아는 순조롭게 대결에 임했다.
모창능력자와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가수와 팬으로서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는 ‘히든싱어’에선 3라운드 이후 도전자들의 이름이 공개되면 가수를 향한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모창능력자인 팬들이 위로를 받고 힘이 됐던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순간이다. 이날 모창능력자들은 보아를 위해 ‘메리, 크리’라는 곡을 준비하며 오랜 시간 함께해온 가수 보아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 노래는 보아가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다. 특히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과 같은 순간들을 느끼는 것도 조금씩 서로를 닮아가는 우리죠”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가 오랜 시간 함께한 가수와 팬의 관계를 표현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간주 부분에서 보아를 위해 특별히 자리한 모창능력자 예심자들이 “보아 언니는 저의 영원한 넘버원”, “언니는 나의 꿈”이라는 마음을 담은 종이를 들어 보아를 놀라게 했고, 보아는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내가 잘 살아왔구나. 가수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직 4라운드가 남아서 눈물을 참고 있다”며 눈물이 그렁그렁 고인 채 말을 이어간 보아는 4라운드에서 ‘온리 원’을 부르며 도전을 마쳤다. 보아는 1라운드를 제외한 2, 3, 4라운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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