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티캐스트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사진 : 티캐스트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

[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이 시대 청춘들을 위로할 신개념 청춘물이 탄생했다. 8일 티캐스트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박상희 극본, 최도훈 연출)가 드디어 첫 베일을 벗었다.‘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는 자전거로 만든 인력거를 소재로 용기 있는 도전을 하며 살아가는 사회초년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공감형 성장 로맨스 드라마. 인력거를 통해 소개되는 서울 곳곳의 골목 여행기이자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1화 ‘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차기준(김동욱 분), 윤소담(이청아 분), 고태라(최여진 분), 강윤재(최민 분), 김준욱(윤종훈 분)의 사회 적응기가 그려졌다. 개를 ‘개새끼’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펫시터 강윤재는 차기준, 김준욱에게 술잔을 기울이며 신세 한탄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소위 ‘헬리콥터맘’이라 불리는 엄마의 간섭에 시달리는 차기준과 치킨집 알바를 전전하는 김준욱의 상황 역시 별반 다를 바 없는 터. 28살, 이들의 사회 진출기는 그리 쉽지 않았다. 강윤재, 김준욱은 각종 면접을 보며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대기업 입사 1년차에 접어든 차기준은 회사의 갖은 시달림과 부조리함에 점점 지쳐갔다.

한편, 윤소담은 아르바이트 ‘꺾기(일찍 퇴근시키거나 대기시간을 휴게시간인 것처럼 하여 임금을 적게 주는 것)’를 당해 사장에게 하소연 하던 중 강윤재를 만나게 되고, 손님에게 추파를 던진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 참을 수 없는 치욕스러움을 느낀 윤소담은 급기야 “어디서 손님한테 반말이야, 모카프라푸치노 그란데”라며 아르바이를 그만 두기에 이른 것. 이후 우연히 그녀 앞을 지나가던 차기준은 집으로 향하는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윤소담을 마주치게 되고, 운명같은 첫 만남을 갖는다. 이날 공개된 ‘라이더스: 내일을 잡아라’는 사회 진출을 앞두고 인생의 변곡점에 있는 스물 여덟살의 청년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엘리트로 자란 대기업 입사 1년차 사원 차기준부터, 욱하는 비주류 열정녀 윤소담, 뼛속까지 상처투성이인 섹시 라이더 고태라, 자발적 미취업 달관족 강윤재, 노력형 고스펙 취준생 김준욱까지. 사연 많고 탈도 많은 이들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이 시대의 자화상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 외에도 취업준비생이 겪는 고충, 회사생활 내에서 벌어지는 갑과 을의 문화 등 N포 세대(연애, 결혼 등 청년세대들이 포기하는 것이 점점 늘어난다는 뜻)의 현주소를 그려내며 신랄하게 꼬집었다. 이렇듯 부조리한 사회에 맞서 차기준-윤소담-고태라-강윤재-김준욱 5인방이 ‘무지개 라이더스’로 뭉치는 가운데, ‘인력거’라는 매개체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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