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MBC가 한류열풍의 주역이 됐던 인기 드라마 ‘대장금’ 시즌2가 오는 10월 방영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
MBC는 “‘대장금’ 시즌2를 올 10월 방영을 목표로 제작을 추진했다”며 “드라마의 주연배우였던 이영애에게 캐스팅 제안을 한 상태다”고 20일 헤럴드경제에 밝혔다.
지난 2003년 9월 첫 방송됐던 ‘대장금’은 조선시대 최초 의녀로 왕의 주치의가 된 장금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대하사극으로 국내 안방에서 57.1%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MBC의 대표 히트작 가운데 하나다. 방송 이후 드라마는 전 세계 90여개국으로 수출되며 30억 인구가 시청한 한류 드라마 인기의 일등공신이다.
예정대로 드라마의 제작이 진행되면 ‘대장금’ 시즌2는 현재 방송 중인 월화극 ‘기황후’와 후속작인 ‘트라이앵글’, ‘야경꾼일지’ 등에 이어 전파를 타게 된다.
이미 방송가에서는 MBC가 ‘대장금’ 시즌2의 제작을 결정했을 당시부터 이영애의 입에 관심이 쏠려왔던 상황이다. 현재 이영애는 “‘대장금’ 시즌2의 시놉시스를 본 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MBC는 “이영애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대장금’ 시즌2는 전편의 극본을 맡았던 김영현 작가와 김 작가와 함께 ‘히트’,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등을 공동 집필한 박상연 작가가 드라마의 구체적인 틀을 정해나가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장금’의 경우 이미 국내외 안방에서 놀라운 파급력을 보인 데다 드라마 한 편이 불러온 경제효과도 막대했던 터라 중국내 다수의 기업이 ‘대장금’ 시즌2에 투자의사를 밝힌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MBC 관계자는 하지만 “중국 기업들이 드라마 제작에 투자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중국 측의 투자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며 “우리 돈으로 제작한 자체 콘텐츠로 ‘대장금’ 시즌2를 만들어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지 다른 나라 기업의 돈을 빌려 제작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300억원을 투자하거나 제안받았다는 건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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