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백진희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과 노들길 살인사건의 공통점 및 차이점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토끼굴로 사라진 여인 편에는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과 노들길 살인사건을 재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과 노들길 살인사건의 공통점이 전파를 탔다. 전문가들의 의견 및 제작진의 탐문 결과 신정동 사건과 노들길 사건의 공통점은 지하철역에서 납치를 당한 뒤, 차량을 이용해 시신을 유기했지만 납치한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유기했으며, 범행 수법이 동일하다고 밝혔다. 또한 법의학자와 담당 수사관 및 심리학과 교수들은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손톱자국이나 손톱 끝 자국 흔적을 시신에서 볼 수 있다. 노들길 시신은 끈에 의한 질식사였으나 손에 의해 목이 졸린 흔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정동의 두 피해자 또한 목이 졸린 경부 압박이 사인이었다. 두 사람의 결박 끈이 보인 것도 공통점이었다. 뿐만 아니라 시신이 깨끗하다는 점은 또한 일치한다. 정성스레 뭔가로 닦아낸 것처럼 보인다는 것인데 이건 흔치 않은 범행수법이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신정동 엽기토끼 신발장 1차 사건과 노들길 사건 피해자의 몸 안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도 유사하다며 당시 담당 형사는 "부검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장난을 친 것 같다고 하더라. 1차 사건의 몸 안에서는 휴지가, 2차 사건 피해자 몸 안에서 휴지와 생리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물론 동일범의 소행으로 볼 수 없는 차이점도 존재했다. 우선 주택가에 포장한 형태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도로변에 나체로 그대로 시신을 유기했다는 점과 시신 전시 형태도 달랐다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표창원 교수는 “보통 범인들은 발각의 위험이나 어떤 신변의 위협을 느낀 뒤, 범행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수법을 달리한다. 진화하는 경우가 많다. 유영철을 비롯한 많은 연쇄살인범들이 그랬다. 신정동 살인 사건의 생존자에 해답이 있다. 그녀의 생존으로 이들은 수사망이 좁혀올 것을 예상했을 것이다. 그리고 수법을 달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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